'ESG 시대 대체투자' 전주금융발전 심포지엄 열려

전주시와 한국증권학회·국민연금연구원, ESG 시대 대체투자 활성화 논의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금융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는 전북 전주시가 금융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ESG 시대’를 선도하는 대체투자 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전주시와 한국증권학회(학회장 박광우), 국민연금연구원(원장 권문일)은 1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ESG 시대의 대체투자’를 주제로 ‘전주금융발전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제2회 지니포럼’의 연계행사로 사회 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국민연금기금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대체투자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심포지엄은 김승수 전주시장의 축사에 이어 주제발표,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노정희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대체투자 ESG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사모시장의 ESG 동향, 경제 및 재무적 성과를 넘어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추구하는 임팩트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현 숭실대학교 금융학부 교수는 ‘ESG 기반의 대체투자에 있어 자본시장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 연기금이 ESG를 고려하는 데 있어 선결조건과 ESG에 대체투자 반영 등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이어 길재욱 한양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자유토론에는 김동양 NH투자증권 ESG 금융팀장, 박재훈 금융위원회 과장, 이학구 KTB자산운용부사장, 정희준 전주대학교 교수, 조은영 국민연금연구원 기금평가팀장 등이 참여해 대체투자 활성화 방안과자본시장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둔 대체투자 방안 토론은 낯설고 새로운 시도였던 만큼 관심도 컸다”면서 “한국증권학회와 국민연금연구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들과 협업해 금융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관련 기관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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