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샤넬백 절도, 범인은 80대 할머니.."주웠을 뿐"

이해준 2021. 10. 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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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샤넬백을 가져간 8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뉴스1]


A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한 세탁소에서 피해자 B씨가 통화를 하며 내려놓은 샤넬백을 가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가방 안에는 명품지갑과 아이폰, 현금 300만원 상당이 들어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A씨를 주거지에서 붙잡았다. 피의자는 가방 안에 금품은 없었으며, 가방이 버려진 물건인 줄 알고 가져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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