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제13회 중국 국제항공우주전시회, 도시 개방성 선보이며 주하이에서 개막

AsiaNet 92014

(주하이, 중국 2021년 10월 1일 AsiaNet=연합뉴스) 9월 28일, '에어쇼 차이나'로도 불리는 제13회 중국 국제항공우주전시회(China International Aviation and Aerospace Exhibition)가 중국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공식 개막됐다. 행사 집행위원회는 올해 전시회에 약 40개 국가와 지역에서 7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을 대표하는 다수의 신제품, 기술, 서비스 및 성과가 중국 및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 항공 산업, 군용 및 민간용의 이중용도 기술, 항공 제조시설, MRO, 무인 시스템, 해상 방위 및 기타 테마 전시 구역에서 육/해/공, 우주 및 전기 분야를 아우르며 전시될 예정이다. 화려한 에어쇼와 눈부신 첨단 장비는 중국 항공우주 산업의 자신감과 개방성을 선보인다.

행사의 규모와 국제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에어쇼 차이나는 기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중국 시장에 진출할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참가업체 수와 전시 면적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한다. 전시관의 수는 8개에서 11개로 증가했고, 전 세계 모든 유명 기업이 참가했다. 작년에 비해 보잉의 전시면적은 11%, 에어버스의 전시면적은 65% 증가했다.

주요 기업의 참가는 시장 동향을 나타내는 '풍향계' 역할을 하고, 기존 항공사는 에어쇼가 열리는 주하이를 사업 개발 장소로 선택함에 따라, 주하이는 항공우주 산업의 '새로운 스타'가 되고 있다.

2003년부터 독일 최대의 엔진 제조 대기업 MTU Aero Engines와 China Southern Airlines Co., Ltd.는 주하이 자유무역지구(Zhuhai Free Trade Zone)에 엔진 유지보수 부문의 합작투자사를 설립했다. 현재 이 회사는 3단계 확장을 완료하고, 진완구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MTU Maintenance Zhuhai Co. Ltd의 사장 겸 CEO Jaap Beijer에 따르면, 신규 공장에 대한 투자 결정은 아시아 시장의 회복과 발전에 대한 회사의 확신과 협동체(narrow-body) 항공기의 엔진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그는 "에어쇼에 많은 파트너와 고객이 있어 기쁘다"라며, "에어쇼는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과 함께 만날 큰 기회"라고 말했다.

우수한 시장 기대와 도시 전망에 힘입어, 농업 UAV, 항공 신소재, 엔진 정비 서비스, 항공 훈련 및 연구 경험 등 다양한 형태의 항공 산업이 주하이에서 발전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진완구의 항공 산업 생산 가치는 58.6% 증가했고, 주하이의 항공 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성장은 치솟는 도시 개방 수준을 반영한다. 주하이는 중국 최초의 4대 경제특구 중 하나로서, 지난 40년 동안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며 국제 교류와 협력에 앞장섰다. 에어쇼 차이나의 성장하는 브랜드 인지도는 주하이의 개방적 태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그리고 중국의 개혁 및 개방을 심화하기 위한 새로운 길과 모델의 모색을 목표로, 주하이 헝칭(Hengqin)에 광둥-마카오 심층협력구(Guangdong-Macao In-depth Cooperation Zone)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주하이는 새로운 개방의 기회를 열되, 이는 단지 항공우주 산업의 유치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주하이는 더 개방적이고 효율적인 도시이자, 글로벌 투자의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우위를 갖춘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자료 제공: Executive Committee of the 13th China International Aviation and Aerospace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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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