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장동 의혹' 김만배 등 8명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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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 등 8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김 씨와 이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뒤 통보해 서울 용산경찰서가 갖고 있던 사건과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건 등 3건을 최근 전담수사팀에 모두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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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 등 8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출국금지 대상에는 김 씨와 더불어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 화천대유 관계회사인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 등이 출국금지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배임·횡령 등 혐의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김 씨와 이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뒤 통보해 서울 용산경찰서가 갖고 있던 사건과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건 등 3건을 최근 전담수사팀에 모두 맡겼다.
경찰은 지난 4월 FIU 통보 이후 당시 자금이 오간 흐름을 분석하면서 관련자들을 함께 조사해 돈의 정확한 성격을 확인해왔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2019년 화천대유에서 26억8000만 원을 빌렸다가 갚았고, 2020년엔 다른 경영진과 함께 12억 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는 지난해까지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 원을 빌린 것으로 공시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들이 법인에 손해를 끼쳤거나 법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있는지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당사자들은 법인과 자금거래가 '빌린 돈'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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