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26년까지 군 ICT 정예요원 5만 명 육성

장정욱 2021. 10. 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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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5만 명의 군 정보통신기술(ICT) 정예 요원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예산 559억원 가운데 내년에 우선 협업예산 53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기재부는 내년부터 군 장병 복무기간에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2026년까지 5년 동안 5만 명의 ICT정예요원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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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차관 재정운용전략위 주재
내년 2000명 대상 시범사업 실시
기획재정부 MI. ⓒ데일리안 DB

기획재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5만 명의 군 정보통신기술(ICT) 정예 요원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예산 559억원 가운데 내년에 우선 협업예산 53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안도걸 2차관 주재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7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회의에서는 군 장병 ICT 정예 요원화와 함께 2022년 협업예산 편성 주요 내용과 사례, 범부처 신기술 인력 양성 방안, 기후대응기금 기본 구조 및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내년부터 군 장병 복무기간에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2026년까지 5년 동안 5만 명의 ICT정예요원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군 장병 전역 이후 ICT 분야 취·창업을 적극 유도하자는 취지다.


내년에는 우선 정보통신 병과 중심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단계적으로 2026년까지 연 2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체 예산은 559억원으로 내년에는 시범사업에 53억원을 투입한다.


교육은 전체 15개월 동안 외부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수준별·맞춤형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론 위주 시청각 교육 대신 인터넷 기반 온라인 플랫폼에서 병사들이 코딩한 결과를 민간 전문가가 확인하고 직접 첨삭·지도하는 양방향으로 이뤄진다.


사전 수준 측정을 통해 병사 개인별 수준에 맞는 과정을 선택하게 하고 교육 후 평가를 통과한 장병만 이수증을 준다.


기재부는 장병들의 자발적 교육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해커톤 개최, 우수자 자격증 취득 지원, AI·SW 우수기업 현직자 멘토링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병사들이 고급 과정까지 성실히 이수했을 경우 AI·SW 관련 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이 가능한 기본적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우리 장병들의 군 복무기간이 명예로운 국방 의무 실천은 물론 내 인생의 새로운 커리어를 쌓고 미래 취·창업 역량을 높이는 금쪽같은 시간으로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며 “민간 교육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내실 있는 제도 설계와 운영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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