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춘추전국시대' 8년 만에 15승 이하 다승왕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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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서 8년 만에 15승 이하 다승왕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KBO리그 다승왕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발 투수들이 앞으로 4번 정도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가정한다면 올 시즌 다승왕 타이틀은 15승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13시즌부터 매년 타이틀 홀더(공동 수상 포함)에 이름을 올린 외국인 선발 투수들의 강세 속에서 올 시즌은 토종 선발투수가 다승왕을 차지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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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 배영수·세든 이후 최소 승수 다승왕 탄생 전망
프로야구서 8년 만에 15승 이하 다승왕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KBO리그 다승왕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요키시(키움), 백정현, 원태인, 뷰캐넌(이상 삼성) 루친스키(NC) 등 무려 5명이 13승으로 공동 1위 그룹을 형성 중이다.
팀 당 대략 20경기 정도를 남겨놓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년에 비해 더딘 페이스다. 3시즌 만에 리그 20승 투수로 사라졌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발 투수들이 앞으로 4번 정도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가정한다면 올 시즌 다승왕 타이틀은 15승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5승 이하 투수가 다승왕을 차지한 적은 2013시즌이 마지막이다. 당시 배영수(삼성)와 크리스 세든(SK)이 14승을 거두며 공동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 이후로 리그 20승은 다승왕 보증수표나 다름없었다. 2014시즌 밴헤켄(넥센), 2016시즌 니퍼트(두산), 2017시즌 양현종, 헥터(KIA), 2019시즌 린드블럼(두산), 2020시즌 알칸타라(두산) 등 2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20승 이상을 올린 선수들이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9시즌에 22승을 거둔 니퍼트를 제외하면 모두 20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그 외에 2015시즌 다승왕 NC 해커(19승)와 2018시즌 다승왕 후랭코프(18승)는 모두 20승에 근접한 승리를 챙겼다. 이전에 비하면 올 시즌은 선발 투수들이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2013시즌부터 매년 타이틀 홀더(공동 수상 포함)에 이름을 올린 외국인 선발 투수들의 강세 속에서 올 시즌은 토종 선발투수가 다승왕을 차지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의 토종 좌우펀치 백정현과 원태인이 쟁쟁한 외국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며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다.
다만 지난 23일 LG전에서 타구에 종아리를 맞은 백정현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었다는 점이 변수다. 휴식을 통해 막판 스퍼트를 위한 기틀을 다진 점은 긍정적이나 다승왕 경쟁이 치열한 상황서 1경기를 더 나서지 못하게 되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그나마 1일 선발로 예정된 삼성 원태인이 치열한 다승왕 경쟁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는 이날 홈에서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선발 등판에 나선다. 이 경기서 승리를 거두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올 시즌 이미 한화를 상대로 2승을 챙겼고, 맞대결 평균자책점도 1.38로 준수하다. 시즌 14승 달성에 성공하면 15승을 넘어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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