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장민호, '脫티조' 후 첫 고정 "중요한 시기 찾아왔다" [종합]

황수연 2021. 10. 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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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가 '갓파더'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장민호는 티비조선과 계약 만료 후 '갓파더'를 통해 첫 관찰예능 고정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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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장민호가 '갓파더'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1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해룡 PD, 이순재, 주현, 김갑수, 허재, 장민호가 참석했다.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 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 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순재와 허재, 주현과 문세윤, 김갑수와 장민호가 팀을 이뤄 다양한 부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민호는 티비조선과 계약 만료 후 '갓파더'를 통해 첫 관찰예능 고정을 하게 됐다. 이날 장민호는 "관찰 예능은 처음이라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 또 아버지가 누구일까 궁금증도 컸다"고 밝히며 "다행히 저도 아버지 김갑수 선배님도 관찰 예능이 처음이었다. 첫 회는 둘 다 긴장했는데 갈수록 스펙터클한 케미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갑수는 아들로 함께하게 된 장민호에 대해 "우리 민호는 어려서부터 가수의 꿈을 꿨고 아이돌도 해봤고 여러 장르의 음악을 거쳤던 친구다. 지금은 트로트로 자리를 잡았는데 성실함과 노력이 결실을 맺지 않았나 싶다. 저를 항상 즐겁게 해주는 것이 자랑스럽다.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나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민호 자랑은 끝도 없다"고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TV에서 아버지를 본 첫 느낌은 카리스마였다. 그런데 실제 모습은 제가 괜한 걱정을 했다 싶을 정도로 달라도 너무 달랐다. 이해심도 깊으시고 인자하시다. 제가 좋아하는 코드, 개그,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저를 편안하게 해주셨다. 너무 대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할 게 없으면 제자리 뛰기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행히 아버지가 그런 모습들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아버지에게 용돈을 받아보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장민호는 "중요한 시기에 내게 온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온 큰 슬픔이 영원할 것처럼 느껴졌고 남은 어머니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때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되돌아오고 있었는데 '갓파더'라는 프로그램이 제게 왔다. 이 기회에 어머니를 돌아보고 아버지께 이전에 같이 하지 못했던 제가 잘하는 모습들로 함께하고 싶다. 어렸을 때 부러웠던 친구가 아버지와 아들이 친구처럼 운동도 같이 하고 여행도 같이 하는 모습이었다. 이번에 아버지와 더 친하고 친구 같은 부자의 케미를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갓파더'는 오는 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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