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등 8명 출국금지(상보)

이관주 2021. 10. 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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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주요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전날 김씨 등 관계자 8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전담수사팀 인력을 기존 38명에서 62명으로 증원하고, 수사 책임자를 수사부장(경무관)으로 격상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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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주요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전날 김씨 등 관계자 8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대상에는 김씨를 비롯해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 관계사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경찰은 그간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여오다 지난달 28일 시민단체 고발이 이뤄지자 관련 사건을 모두 경기남부청에 배당해 수사를 일원화했다.

앞서 검찰에서도 이번 사태와 관련한 주요 인물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는데, 이번 경찰 조치와 일부 겹치는 인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전담수사팀 인력을 기존 38명에서 62명으로 증원하고, 수사 책임자를 수사부장(경무관)으로 격상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총괄대응팀을 꾸려 집중 수사지휘에 나섰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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