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작가 "'오징어 게임', 만화 표절 의혹이 흥행에 도움 줘" [엑's 재팬]

이창규 2021. 10. 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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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시나리오작가 스즈키 오사무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10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수십여 국가 넷플릭스 오늘의 TOP10의 상위권 및 1위에 랭크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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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시나리오작가 스즈키 오사무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스즈키 오사무는 아사히 신문의 웹사이트 '에라닷'에 '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칼럼을 기고했다.

그는 서두에서 "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재밌다고 생각한 작품을 추천한다"며 '오징어 게임'을 언급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소개와 줄거리를 언급한 그는 "'도박묵시록 카이지'와 '신이 말하는 대로'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작품이 공개된 이후 표절 의혹으로 시끄럽다"며 "저 또한 설정만 보고는 '카이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분명 '오징어 게임'은 두 작품과 닮은 지점이 있지만, 캐릭터들이 다르고 전개가 다르다. 또 결말을 깔끔하게 내기도 해서 데스 게임 장르로서는 흔치 않은 성취감을 안긴다"고 덧붙였다.

그는 표절 의혹이 난 것이 오히려 홍보에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간츠'의 작가로 유명한 오쿠 히로야가 자신의 트위터에 감상평을 남기면서 "일본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비교적 각본이나 연출이 신선해 매혹적으로 만들어졌다. 스르르 빠져서 보게 된다"는 평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지난달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10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수십여 국가 넷플릭스 오늘의 TOP10의 상위권 및 1위에 랭크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오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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