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격 체포한 검찰, '자금 흐름'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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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1일 오전부터 검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 9월 30일 성남도시개발공사 건물에서 확보한 유씨의 컴퓨터와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5호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 등을 토대로 유씨와 관련된 대장동 의혹 자금 흐름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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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지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자료사진). |
ⓒ 경기도 제공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1일 오전부터 검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발부된 체포 영장에 따라 피의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씨 측은 애초 취재진에게 병원 방문을 이유로 출석 예정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1시간가량 늦게 검찰청에 도착 예정이라고 공지됐지만, 검찰이 직접 오전 9시 26분경 병원에서 유씨를 체포 후 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 9월 30일 성남도시개발공사 건물에서 확보한 유씨의 컴퓨터와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5호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 등을 토대로 유씨와 관련된 대장동 의혹 자금 흐름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유씨는 2012년 대장동 개발 추진 당시 민관 합동 개발 전환을 주도한 인물로, 당시 개발 수익금 배당 방식을 직접 설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유씨의 증거인멸 우려 여부에 따라 구속 영장 청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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