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인기" 아이폰13 사전예약 시작.. 자급제 조기 품절 행진

구은모 2021. 10. 1.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처음으로 자급제폰 질러보려고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순식간에 매진이네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애플 홈페이지와 이동통신 3사 자체쇼핑몰,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아이폰13 시리즈의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아이폰13 사전예약에서도 자급제 제품의 판매 흥행 기세가 두드러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폰13 사전예약, 쿠팡에선 5분 만에 품절
아이폰13도 짠물지원금..최고 24만원 책정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처음으로 자급제폰 질러보려고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순식간에 매진이네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공개 이후 혁신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흥행 부진 우려가 제기됐지만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자급제 판매채널을 중심으로 초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애플 홈페이지와 이동통신 3사 자체쇼핑몰,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아이폰13 시리즈의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아이폰13 사전예약에서도 자급제 제품의 판매 흥행 기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자정 시작된 예약판매에서는 자급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팡·11번가·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10분 이내에 1차 준비물량이 일시품절됐다. 아이폰은 공시지원금이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이통사를 통해 구매할 유인이 상대적으로 적어 자급제를 찾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1일 시작된 '아이폰13' 시리즈 사전예약에서 아이폰13프로 맥스 제품이 품절된 모습.[쿠팡 캡처]

쿠팡에서는 1차 준비 물량이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약 5분 만에 품절됐고, 11번가에서도 제품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3차 예약판매까지 진행 중이다. 현재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은 사전예약자 개통일(8일)에 배송되는 1차 물량은 물론 이후 발송되는 2·3차 물량까지 대부분 품절된 상태다.

이러한 조기품절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사전예약 팁을 공유하는 게시글도 다수 올라왔다. 어떠한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지, 구매할 쇼핑몰과 색상 및 모델을 정했다면 결제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식은 무엇인지 등이 대표적이다.

상대적으로 물량 확보에 유리한 이통사 공식 온라인 몰로도 소비자들이 몰렸다. SK텔레콤의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1차 물량이 9분 만에 완판됐다. 이는 비슷한 물량을 준비됐던 전작 ‘아이폰12’ 시리즈의 1차 예약분을 완판하는 데 걸린 3시간30분보다 빠른 속도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2차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1일 SK텔레콤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된 '아이폰13' 시리즈의 사전예약에서 아이폰13 제품이 품절된 모습.[T타이렉트샵 캡쳐]

이동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도 공개됐다. 공개된 각사 예고안에 따르면 아이폰13의 공시지원금은 최고 24만원으로 KT가 가장 높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 5만3000원~13만8000원 ▲KT 8만5000원~24만원 ▲LG유플러스 8만4000원~22만9000원이다. 8만원대 5G 요금제 기준으로 SK텔레콤은 11만원, KT는 14만7000원, LG유플러스는 15만2000원을 공시지원금으로 책정했다. 공시지원금은 아이폰13이 정식 출시되는 오는 8일 최종 확정된다.

지난달 15일 공개된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이폰13(6.1인치) ▲아이폰13 미니(5.4인치) ▲아이폰13 프로(6.1인치) ▲아이폰13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비교해 외관상 변화가 크진 않지만 CPU 처리 성능을 최대 50% 개선한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고가는 저장용량에 따라 ▲아이폰13 미니 95만원 ▲아이폰13 109만원 ▲아이폰13 프로 135만원 ▲아이폰13 프로 맥스 149만원부터 시작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