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2% 하락 '3020선' 후퇴..코스닥은 장중 1000선 붕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급락세를 보이며 '3020선'까지 내려왔다.
코스닥은 장중 '1000선'이 붕괴되며 980선까지 하락했다.
1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71포인트(-1.42%) 하락한 3025.11을 기록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다우지수는 546.80 포인트(1.59%)가 하락하며 3만3843.92까지 떨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급락세를 보이며 '3020선'까지 내려왔다. 코스닥은 장중 '1000선'이 붕괴되며 980선까지 하락했다.
1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71포인트(-1.42%) 하락한 3025.1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1포인트(-0.41%) 낮은 3056.21로 시작했다. 한때 낙폭을 줄이며 '3060선'에 오르기도 했지만 낙폭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0억원, 274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3490억원 사들이고 있다.
이날 증시 약세는 간밤 미국 증시 급락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다우지수는 546.80 포인트(1.59%)가 하락하며 3만3843.92까지 떨어졌다. S&P500 지수는 1.19% 하락해 4307.5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4% 하락해 1만4448.58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붕괴 우려가 커진 소매업체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생활용품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주가는 이날 22.18% 폭락한 17.28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 이상 미끄러지고 있다. NAVER(-1.16%), 삼성바이오로직스(-0.23%), 카카오(-0.42%)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0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17포인트(1.61%) 내린 987.10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6억원과 334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1392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39%), 에코프로비엠(-2.38%), 셀트리온제약(-3.76%)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엘앤에프(1.23%), 펄어비스(6.34%) 등은 상승했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이달 중순까지는 증시 메크로 변수가 진정되는 모습이 아니어서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물가 상승 이슈는 천연가스 가격을 봐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전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증시 투자 심리 자체가 워낙 좋지 못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크지 않음에도 지수가 크게 흔들리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살부터 성적 흥분상태" 20대 여성이 앓은 희소병의 정체는? - 아시아경제
- 유명 래퍼, 길거리서 싸움하며 생중계…사과받는 영상까지 찍어 - 아시아경제
- 사람없다고 남녀 3명이 영화관서 다리를 쭉 '민폐 논란' - 아시아경제
- 한국 예능, 발리서 무허가 촬영하다…효연·윤보미 억류 - 아시아경제
- 해지한다고 하면 '혜택' 와르르? 장기 고객일수록 손해[헛다리경제] - 아시아경제
- "근로자의 날 쉬냐고요?"…비정규직 60% '빨간 날' 유급휴가 못 써 - 아시아경제
-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증 '이 병'에 비상 - 아시아경제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 아시아경제
- '5인 가족 식사 준비해주실 분 시급 1만원'…구인공고 논란 - 아시아경제
- 친구 때린 아들 '운동장 뺑뺑이' 시킨 아버지…훈육 vs 학대 '설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