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방축도 출렁다리' 오는 15일 정식 개통

박용주 2021. 10. 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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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군산군도 해양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될 '방축도 출렁다리'가 오는 15일 정식 개통한다.

1일 군산시에 따르면 방축도 출렁다리는 고군산군도 끝자락에 위치한 옥도면 말도리에 위치한 5개 섬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를 잇는 4개의 인도교 중 하나로,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83m의 인도교로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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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로 인도교 걷는 고군산군도 여행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고군산군도 해양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될 ‘방축도 출렁다리’가 오는 15일 정식 개통한다. 

1일 군산시에 따르면 방축도 출렁다리는 고군산군도 끝자락에 위치한 옥도면 말도리에 위치한 5개 섬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를 잇는 4개의 인도교 중 하나로,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83m의 인도교로 설치됐다. 

무인도인 광대도와 유인도 방축도를 연결한 출렁다리는 동백숲길과 해변 산책로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 다리 위에서는 고군산군도 명물인 독립문바위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설사업은 유인도(말도·명도·방축도)와 무인도(보농도·광대도)를 포함한 5개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해 △제1교 말도~보농도(308m) △제2교 보농도~명도(410m) △제3교 명도~광대도(477m) △제4교 광대도~방축도(83m) 등 전체 총길이 1278m의 인도교가 들어서게 된다. 

현재 65%의 공정률로 내년 6월에는 제1교와 제2교를 동시에 개통하고, 2023년 6월에는 전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시는 관광객이 방축도를 더욱 쉽게 많이 다녀갈 수 있도록 장자도~방축도간 단일 여객항로를 추가 개설(주말 2회),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여객선을 운항할 방침이다.

현재 방축도행 여객선은 하루에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장자도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하지만 오는 15일부터는 평일에는 기존과 같고, 주말에는 군산항(군산연안역객터미널)에서 오전 8시 20분, 장자도에서 오전 10시 25분, 11시 20분, 오후 1시 30분, 2시 20분에 출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들에게 방축도 출렁다리 방문이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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