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노엘, 6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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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약 6시간동안 조사를 받았다.
노엘은 이날 오후 6시43분쯤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 받은 뒤 다음날 오전 0시44분쯤 경찰서를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노엘은 이를 거부하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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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은 이날 오후 6시43분쯤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 받은 뒤 다음날 오전 0시44분쯤 경찰서를 나섰다.
그는 “음주운전을 했나” “왜 음주 측정을 거부했나” “혐의를 인정했나” “동승자는 누구였나”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켰다.
노엘은 지난달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차를 몰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노엘은 이를 거부하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주점 폐쇄회로(CC)TV 등 음주운전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또 노엘이 집행유예 기간에 재범한 점을 고려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엘은 이 사건 이후 1인 기획사였던 글리치드컴퍼니와 계약을 해지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그는 지난 4월 부산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으나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다. 지난해에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장 의원은 아들이 거듭 구설에 오르자 윤석열 대선 캠프 총괄실장직을 사퇴하고, “자식을 잘못 키운 아버지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 의원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20만 명 이상에게 동의를 얻었다.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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