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대 방사광가속기 사업 본격화..고인수 단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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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사업비를 투자해 진행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1일 충북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으로 고인수 전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을 임명했다.
고 단장은 대형첨단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을 목표로 사업 기획 및 추진계획 수립을 비롯한 세부 실행계획의 기획·집행·관리 등 사업단 운영에 관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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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조원대 사업비를 투자해 진행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1일 충북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으로 고인수 전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을 임명했다. 고 단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고 단장은 대형첨단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을 목표로 사업 기획 및 추진계획 수립을 비롯한 세부 실행계획의 기획·집행·관리 등 사업단 운영에 관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고 단장은 2004년~2007년과 2018년~현재까지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을 두 차례 역임했다. 2011년~2015년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추진단 단장을 맡았다. 그동안 포항 4세대 선형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 역량을 갖추고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안정적 운영으로 국내외 방사광가속기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KBSI를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사업단장 공모를 진행해 고 단장을 최종 선정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이를 전자석을 이용해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 넓은 영역의 고속도, 고휘도의 빛을 만드는 장치로 오창에 구축되는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2027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조 454억원(지방비 2000억원 포함)를 투입하는 대형국책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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