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이' BIFF 첫선, 장동윤·염혜란·진선규 부산行

조연경 2021. 10. 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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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이'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홍준표 감독)'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배우 장동윤과 홍준표 감독이 개막식에 참석하고, 배우 염혜란, 진선규, 홍준표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감독과 배우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영화를 연출한 홍준표 감독과 태일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장동윤이 6일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7일 오후 4시 3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는 홍준표 감독과 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역할을 맡은 염혜란, 태일의 아버지 역으로 분한 진선규가 관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8일 오후 8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진행되는 영화 상영 후에는 홍준표 감독과 명필름 이은 대표가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태일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을 제작한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단계부터 카카오같이가치 크라우딩 펀딩을 통해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 1억 원이 넘는 모금 달성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영화 '태일이' 1970인 제작위원’부터 광주, 대구, 제주 등 지역 시민사회의 각계각층 서포터즈들까지 힘을 보태며 많은 이들이 뜻을 모아 함께 만드는 작품으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오는 11월 공식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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