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일 볼티모어와 정규시즌 최종전 선발 등판
김효경 2021. 10. 1. 08:37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MLB.com에 따르면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즌 최종 3연전 선발투수로 스티브 마츠, 알렉 마노아, 류현진을 예고했다.
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11일 만에 돌아왔다. 그러나 4와 3분의1 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나면서 시즌 10패(13승)를 기록했다. 9월 들어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9.20로 부진했다. 최근 구속이 향상됐지만 연이어 집중타를 맞았다. MLB 데뷔 후 처음으로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 류현진으로선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이다.
최종전 등판은 팀에게도 중요한 일전이 될 수 있다. 토론토는 현재 와일드카드 레이스 4위다. 2위 보스턴 레드삭스에는 1게임 차로 뒤져 있다. 마지막 결과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볼티모어는 가을 야구를 확정짓거나 노리고 있는 나머지 네 팀과 달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유일하게 탈락이 확정됐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브루스 짐머맨이다. 올 시즌 4승 4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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