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주 연장..6인 모임 유지, 결혼식은 일부 조정
나운채 2021. 10. 1. 08:32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음 주부터 2주간 현행대로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에서는 4단계, 지방에서는 3단계의 거리두기 단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 기간 사적 모임 인원 제한(최대 6명)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행 유지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결혼식·돌잔치·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은 일부 조정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많은 국민들께서 고충을 호소하고 계신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 달 전 잠 깨니 목에 박쥐가…80대 목숨 앗아간 '인간 광견병'
- 이경규 딸 예림이 12월 결혼한다, 신랑 누군가 했더니
- 말도 안된다했는데…'오징어게임' 10년만에 빛본 슬픈 이유 [이지영의 직격인터뷰]
- 스테이크 100만원에도 줄 섰다, 스타 셰프 '논란의 메뉴판'
- '지민 협박' 문자 터진 권민아, 3주만에 SNS 나타나 꺼낸말
- "피의자 유동규가 폭탄이다"…이재명과 틀어진 그의 입 주목
- 중국, 대박 터졌다...1억톤 넘는 유전 발견 "2025년부터 채굴"
- 마미손 "개소리일지 몰라도, 인간은 왜 개같은 사랑을 못하나"
- [단독]"코로나 일자리" 3억 쓴 경기도, 대북전단 줍기였다
- 김만배, 이재명 살린 '대법 판결' 전후 권순일 8번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