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창우 동작구청장 "'동작청년카페1호점 THE 한강' 한강변 명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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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런 차원에서 추진한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노량진(본동)일대에서 발생한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가 구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본동 지역 또 하나의 성과물인 '동작청년카페1호점 THE 한강'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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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는 사방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지만, 전체면적의 84%가 주거지인 주거 중심도시로 산업단지 및 유흥시설 등 유해요소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구는 높은 주거지역 비율의 장점을 살리면서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도시구조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 왔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런 차원에서 추진한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노량진(본동)일대에서 발생한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가 구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용양봉저정 공원 자연마당’ 완공을 시작으로 ‘역사문화공간 조성’ ‘공원 정상부 전망대 건립’ ‘본동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이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이 구청장은 “본동 지역 또 하나의 성과물인 ‘동작청년카페1호점 THE 한강’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청년카페는 10년 넘게 특별한 용도 없이 방치된 상태로 남아 있던 옛 구립경로당 건물(노량진로32길 29-6)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연면적 227㎡(지하1~지상2층) 규모로 1층은 카페와 한강조망데크, 2층에는 카페와 함께 포토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서울에서 한강이 가장 잘 보이는 카페’라는 이미지를 살리면서 참신한 카페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지난달 ‘동작청년카페1호점 THE 한강’으로 최종 결정했다.
특히, 청년카페라는 명칭에 걸맞게 카페 운영자는 청년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동작청년카페1호점 THE 한강’은 누구든지 언제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되려고 한다.
젊은 층을 위한 아인슈페너 같은 비주얼적인 메뉴부터 어르신이 좋아하는 건강음료까지 준비, 한강조망데크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열어 지친 일상에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장소’으로 만들 계획이다.
구는 청년카페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진입로 추가 개설과 함께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배려해 주차장 20면도 함께 조성했다. 이 구청장은 “동작청년카페1호점은 카페 외관부터 산뜻해 보이도록 맞춤형 설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한강부터 남산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야경 맛 집으로 청년운영자의 감각이 더해지면 차 한 잔을 즐기며, 최고의 분위기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나오면 관광명소화 세부사업 가운데 주민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인 ‘용양봉저정 공원’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나온다.
구는 지난해 말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사업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분석,1일 평균 방문객 수 1만3000여 명, 연간 방문객 수 490만 명, 소비 지출액은 연간 1332억 원 등으로 추정했다.
이것이 현실화 되면 용양봉저정을 중심으로 한 노량진 일대는 모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아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문화 · 관광벨트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구는 노량진과 더불어 지역내 최대 상권을 형성하는 사당권(사당역-이수역 LINK상권)을 서울 서남부 대표 상권으로 육성한다. 약 18만㎡에 820여개 상가가 위치한 ‘사당역-이수역 LINK 상권’은 지난해 중기부 선정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지역내 최대 전통시장인 남성사계시장, 젊은 층들이 많은 사당역·이수역 먹자골목 등이 있으며, 사당1동 지역은 자생적으로 발생한 30여 개의 공방들도 공존하고 있다.
사당역~이수역 상권을 4색(色) 테마거리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상권전문가 등 자문을 거쳐 올 상반기 ‘5개년 상권활성화 계획’을 고시, 체계적 사업추진을 위한 재단 설립도 추진 중에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민선7기 남은 임기도 오랜 기간 변화가 없던 동작의 첫 번째 변화의 매듭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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