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부산이 잡는다 .. 유치 전략발굴·제안서 용역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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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1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COP28 부산유치 전략발굴 및 제안서 제작'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제안서를 마련해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전략을 짜 COP28 부산 유치를 이루고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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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전문가·COP28 유치 실무 전담팀 참석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1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COP28 부산유치 전략발굴 및 제안서 제작’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산시와 부산지방기상청, APEC기후센터, 부산연구원,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COP28 부산 유치 실무 전담팀(TF)과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용역에선 정부의 국내 개최도시 공모에 대비해 COP28 부산 유치의 당위성과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발굴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개최도시 지침에 따른 개최 여건을 파악해 부산의 인프라와 환경 등을 분석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용역은 내년 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제안서를 마련해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전략을 짜 COP28 부산 유치를 이루고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에 기후위기를 포함하고, ‘그린스마트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세워 부산형 탄소중립 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등 이미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정책을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아시아 5위, 세계 13위의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대규모 국제 컨벤션을 치르기에 최적화된 도시인 만큼, 부산이야말로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개최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콘퍼런스이자 전 세계 197개국에서 2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COP28을 국가행사로 확정한 데 이어 5월에는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유치 의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부산시는 지난 9월 7일 COP28 부산유치 추진단을 발족하고 민·관 협력으로 포럼 개최와 홍보, 유치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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