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중부지방에 시간당 20mm 비..우박 내리는 곳도

한진주 2021. 10. 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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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일 오후부터 기압골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일 오후부터 2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에 비가 내리고 전남권과 전북남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에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지만 강수 지속시간은 짧아 강수량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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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골 영향으로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에 비
중부지방 5~40mm, 강원 영동·전북북부 등 5~40mm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짙은 안개 유의해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 31일 비구름이 드리워진 서울 남산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금요일인 1일 오후부터 기압골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일 오후부터 2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에 비가 내리고 전남권과 전북남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오전 6시20분부터 서해5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에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지만 강수 지속시간은 짧아 강수량은 많지 않다. 상·하층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중부지방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농작물 피해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서해5도는 5~40mm, 강원 영동·전북 북부·울릉도·독도는 5~20mm다.

이날 오전 12시까지 가시거리 1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 오전 7시 기준 주요지점 가시거리는 김제·줄포(부안) 100m, 세종고운 110m, 경기 광주 130m, 양주 140m, 남양주 190m, 나주 190m, 청도 210m, 밀양 220m 등이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과 강원 산지에서는 국지적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변하는 곳이 있다"며 "김포공항과 청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중부지방은 밤부터 흐려진다. 낮최고기온은 24~31도,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다. 내륙 지역은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해안과 전남남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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