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쿠만 감독 경질 논의했다..신중하게 차기 감독 물색

유지선 기자 2021. 10. 1.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을 논의하고, 신중하게 차기 감독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벤피카전 패배 후 바르셀로나에서 쿠만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쿠만 감독의 경질을 논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널트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을 논의하고, 신중하게 차기 감독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벤피카전 패배 후 바르셀로나에서 쿠만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쿠만 감독의 경질을 논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예견된 일이다. 쿠만 감독과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관계가 틀어졌다. 라포르타 회장이 "감독이 모든 힘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이 발언에 쿠만 감독이 공개적으로 반박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올 시즌 초반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고, 주중 벤피카에 0-3으로 완패를 당하자 본격적으로 쿠만 감독의 경질을 논의한 것이다.


쿠만 감독은 "구단의 결정은 모르기 때문에 나의 미래에 대해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들의 지지는 확실히 받고 있다"며 선수들은 여전히 자신을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쿠만 감독의 경질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쿠만 감독을 경질할 경우 1,200만 유로(약 164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생각했을 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금액"이라면서도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미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 임시방편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팀을 믿고 맡길 인물을 원한다"라며 이미 차기 감독 후보를 추리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구단 내부적으로 쿠만 감독의 경질을 결정하더라도 10월 A매치까지는 쿠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다. 바르셀로나는 당장 이번 주말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쿠만 감독은 최근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벤치에 앉아 팀을 지휘할 수는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