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3일 '훈련도감' 전통무예 재현행사 비대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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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표 문화유산이자 사적 제10호 한양도성을 배경으로 역동적인 전통무예의 향연이 2~3일 펼쳐진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훈련도감 무예 재현행사에서 외적의 침입이나 내란을 진압해 수도 한양을 수호하는 최정예부대 훈련도감이 연마하던 무술을 선보이며, '무예도보통지'에 담긴 24가지의 실전 투입 전투기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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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대표 문화유산이자 사적 제10호 한양도성을 배경으로 역동적인 전통무예의 향연이 2~3일 펼쳐진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훈련도감 무예 재현행사에서 외적의 침입이나 내란을 진압해 수도 한양을 수호하는 최정예부대 훈련도감이 연마하던 무술을 선보이며, '무예도보통지'에 담긴 24가지의 실전 투입 전투기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훈련도감은 조선 후기 임진왜란 발발 20일 만에 한양이 함락된 것을 계기로 조총 등 새로 도입된 무기와 변화된 전술로 군사를 훈련시키기 위해 1593년에 창설된 군영(軍營)으로 그 소속 군사는 한양에 상주하며 급료를 받는 직업군인이었다.
무예도보통지는 1790년(정조 14)에 이덕무, 박제가, 백동수 등이 왕명에 따라 편찬한 표준 무예서다. 장창·당파·등패·월도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찌르기·찍어 베기·치기 등 18기에 마상무예를 더해 총 24가지의 전투기법을 동작 하나하나 매우 사실적인 그림과 글로 담아낸 실전 훈련서이며 18세기 당시 조선 고유의 무예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통해 조선에 전해진 동아시아의 무예를 총 정리했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옛 하도감 터인 DDP에 설치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전통무예 영상 상영 외에도 ▲역사콘서트 ‘훈련도감, 그 날!’ ▲노영구 교수와 함께 하는 ‘하도감 나들이’ ▲랜선 배움터 ‘훈련도감 전통복식 만들기’, ‘전통무예 배워보기’ 등 누구나 집 안에서도 참여 가능하도록 다채로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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