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첫 '유관기관 실무협의회'..여성안전·교통사망사고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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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시청, 서울경찰청, 서울시교육청, 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여성안전과 교통사망사고 감축 대책 등 기관간 협력 사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여성안전대책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과,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양성평등담당관은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 내 안심마을보안관 인력 채용 및 안전도어지킴이 설치 ▲여성 1인가구(점포) 안심장비 지원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및 예방 캠페인 활동 등 여성 범죄 예방 대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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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간 협력 사안 구체적 논의, 상호 협조 최선 다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시청, 서울경찰청, 서울시교육청, 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여성안전과 교통사망사고 감축 대책 등 기관간 협력 사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전일 '제1차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주관했다.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는 서울시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해 자치경찰사무의 원활한 수행을 도모하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업무조정 등을 협의한다.
이날 1차 회의는 여성안전대책, 교통사망사고 감소대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안건에 대한 추진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해당 사업들에 대한 앞으로 협력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여성안전대책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과,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양성평등담당관은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 내 안심마을보안관 인력 채용 및 안전도어지킴이 설치 ▲여성 1인가구(점포) 안심장비 지원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및 예방 캠페인 활동 등 여성 범죄 예방 대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서울시에서 요청한 1인가구 안전도어지킴이 사업 공동 홍보, 안심장비 지원 심의위원회에 범죄예방진단경찰관(CPO) 참여, 불법촬영 합동점검 정례화 등을 논의했다.
또한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서울시 권익보호담당관은 ▲여성·아동·장애인 폭력 피해 상담·조사기관인 ‘희망센터’ 내 상담사 추가 배치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인 ‘해바라기센터’ 개소 준비 등 여성 보호?지원 정책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희망센터 내 상담사 증원, 신규 해바라기센터 경찰 인력 지원에 관하여 논의하고 여성 및 성폭력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효율적 보호 방안을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교통사망사고 감축과 관련해서는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 서울시 교통운영과,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이 최근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성을 공유하고 ▲교통사망사고 감소대책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와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으로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보행안전시설물 파손에 대한 신속 복구 및 설치장소 확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단속 강화,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공동 시행 등에 대해 상호 협조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서울시·서울경찰청·서울시교육청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등하교시간대 불법주정차·과속 등 단속 강화, 초등학교 주변 모범운전자 배치 확대 및 녹색어머니연합회 협업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김성섭·이상률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은 “서울시, 서울경찰청,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통해 자치경찰제에 걸맞은 실효성 높은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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