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 돼지꼬리 찜으로 1라운드 勝.."선택한 자체가 용기" 극찬(쿡킹)[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쿡킹' 효민이 파격적인 요리로 B조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쿡킹 - 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할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A조에 이어 B조인 장동민, 효민, 박은영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장동민은 '애간장에 녹는 돼지', 효민은 돼지꼬리를 이용한 돼지꼬리강황밥과 솜땀누들, 박은영은 '알고리즘'을 요리한다고 밝혔다.
효민은 하루 9시간 씩, 6개월 동안 일식 요리 학원을 다녔다고. 이를 들은 정호영은 "저보다 낫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쿡킹' 때문에 돼지를 20마리 잡았다는 효민은 "한 마리당 꼬리가 하나밖에 없지 않냐. 이왕이면 좋은 꼬리를 쓰고 싶었다"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장동민 역시 뛰어난 칼 솜씨를 선보였고 칭찬을 듣자마자 그는 빈 도마를 때리며 격한 칼질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영은 요리 계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분들은 다 안 재시더라. 어쨌든 저는 정확한 양을 계량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저울을 쓰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요리 시간이 18분 남은 상황. 박은영은 마늘을 태우는 실수를 범했고, 그는 급한 마음에 마늘의 양을 줄였다. 이에 장동민은 "마늘 탔다는 말을 듣고 저도 마늘 플레이크 만들 때 더 신경을 썼다"라며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은영은 파스타와 목살을 동시에 조리했고 정호영은 "두 요리를 한 번에 할 수 있을지 사실 걱정이 된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또한 요리가 시작된 지 10분이 지나서 압력밥솥에 들어간 효민의 꼬리 찜에 셰프들은 간이 배었을지, 다 익었을지 등을 걱정했다. 효민은 압력밥솥을 열어보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솔직히 말하면 '이 정도면 됐다'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을 보고 '조금만 더 욕심을 내볼까'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완성된 박은영의 요리에 레이먼 킴은 "운이 좋았다. 본의 아니게 음식이 나왔을 때 알덴테로 유지가 됐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모든 맛이 고추장으로 지배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황진선은 "팬을 태우셨는데 그걸 안 닦고 다시 기름을 부으셨다. 그래서 탄 냄새가 많이 섞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향이 고소했다. 고기를 잘 구우셔서 오히려 잘 어우러졌다"라고 극찬했다.
이어진 장동민의 음식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현수는 "확실히 돼지고기 자체가 타격감이 있다. 정말 잘 튀기셔서 위장까지 바삭함이 유지된다"라고 기뻐했다. 또한 레이먼 킴 역시 일부러 식혀서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고 동의했다.
마지막으로 효민 요리를 시식하자마자 송훈은 얼굴을 가리며 깜짝 놀랐다. 그는 "정말 죄송한데 썩은 멸치가 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에 레이먼 킴은 "피시소스다. 개인 입맛 차이인 것 같다. 나는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정호영 역시 "송훈 셰프가 잘 안 먹어봐서 입맛이 촌스러워서 당황한 것 같다"라고 재치있게 상황을 넘겼다.
유현수는 "30분 안에 돼지꼬리 요리를 완성할 거라고 상상을 못했다. 조리를 제대로 했고, 송훈 셰프가 말한 비린 맛은 저는 이해할 정도였다. 특별히 맛의 빈자리가 없었던 꽉 찬 맛이었다"라고 칭찬했다. 레이먼 킴은 셰프들도 돼지 꼬리를 꺼려 한다며 "선택한 자체가 대단한 용기다. 소스도 잘 잡으셨다. 단점이 있다면 음식이 약간 덜 익었다"라고 평가했다.
깜짝 놀랐던 송훈은 "소스와 강황의 향이 제 목구멍을 타고 내려와서 꼬리를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아까 보리새우와 피시소스의 향이 너무 강했다. 샐러드는 입맛을 돋워줘야 하는데 그것만 아니었다면 당연히 우승하지 않았을까 예상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이에 효민이 장동민과 동점을 받았고, 음식 플레이팅 등 다양한 부분을 다시 종합해 평가한 결과 효민이 4점 차이로 장동민을 꺾고 B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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