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양궁 3관왕도 "활 쏘기 싫어"..기숙사 생활 공개 (워맨스가 필요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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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수의 대학교 기숙사 생활이 공개됐다.
지난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기록한 안산의 대학교 기숙사 생활도 공개됐다.
안산은 광주여대 양궁부 친구들과 6인실 기숙사 생활 중이었다.
안산과 양궁부 학생들은 외출 준비에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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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산 선수의 대학교 기숙사 생활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신동엽, 홍진경, 장도연 3MC가 첫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워맨스'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신동엽은 "여자들의 우정을 보면, 남자가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끈끈함이 있다"고 언급했다. 홍진경은 "여자들도 남자들만큼이나 우정과 의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장도연과의 인연을 밝혔다. 홍진경은 "라디오 게스트로 나오셨을 때 살짝 스쳐간 인연이 있다. 당시 이국주가 떠오르는 신인이었고, 박나래와 장도연은 잔바리였다. 인기는 돌고 도는 것. 장도연이 이제는 최고의 MC가 되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대기실에 인사 드리러 갔더니 키를 묻더라. 키를 밝히면 '크다'는 반응이 주였는데, 홍진경은 '딱 좋다'고 해 주시더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몇 년 내 세상에서 제일 친한 언니 동생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난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기록한 안산의 대학교 기숙사 생활도 공개됐다. 안산은 광주여대 양궁부 친구들과 6인실 기숙사 생활 중이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난 안산은 3분 만에 머리를 감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산과 양궁부 학생들은 외출 준비에 전념했다. 너도 나도 안산에게 스킨과 로션을 빌려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동엽은 "언뜻 보면 걸그룹 숙소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은 숙소 친구들에게 애교 많은 말투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양궁부 학생들은 양궁장으로 향했다. 안산은 아침 연습을 위한 활 조립에 돌입했다. 안산은 저조한 컨디션을 호소하며 "나 활 못 쏜다"고 말했다. 안산은 "올림픽 후 2주 만에 처음 잡은 것"이라며 "남의 활을 들고 있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연습 첫 화살은 7점이었다. 이어진 낮은 점수에 안산은 "힘들다. 활 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동료들은 장난으로 안산을 위로했다. 안산은 양궁부 동료들이 "힘을 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한편,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의 일상도 공개됐다. 오연수는 "여자는 나이 들수록 가족만큼 친구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세 여자는 점심을 먹기 위해 오연수의 집에 모였다.
오연수는 육전을 준비했고, 오연수의 집에 방문한 이경민과 윤유선도 밑반찬 등 서로를 위한 요리를 포장해 도착했다. 홍진경과 장도연은 "여자들은 꼭 빈손으로 오지 않는다"고 말하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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