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보경, 클러치 능력으로 만회한 수비 실책

안희수 2021. 9. 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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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보경이 결자해지를 보여줬다. 사진=IS포토

LG 내야수 문보경(21)이 실책을 만회했다.

문보경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9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LG의 12-4 대승에 기여했다. 승부처에서 수비 실책을 했지만, 타석에서 바로 만회했다.

문보경은 LG가 2-0으로 앞선 2회 말 2사 1루에서 두산 선발 투수 워커 로켓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며 주자를 2루에 보냈다. LG는 후속 타자 홍창기가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였던 유강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문보경은 LG가 3-3, 동점을 내준 3회 초 수비에서 실책을 범했다. 투수 최성훈이 타자 박세혁에게 우측 땅볼을 유도했는데, 문보경이 포구에 실패했다. 두산 3루 주자였던 박계범이 홈을 밟았다. 1-2루 간 가운데로 흐른 타구였다. 2루수에게 맡겼어야 했다. LG는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만회했다. LG는 4회 말 1사 1·3루에서 로켓으로부터 좌익 선상 2루타를 치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루 주자였던 유강남은 3루까지 보냈다. LG는 홍창기가 좌전 안타를 치며 유강남을 홈을 불러들였다. 후속 김현수는 희생플라이로 문보경의 득점을 이끌었다.

문보경은 5회도 두산 내야진의 실책이 속출하며 놓인 타점 기회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이 경기 3번째 안타.

LG는 꾸준히 득점을 추가하며 12-4로 승리했다. 4연승. 문보경은 실책을 만회하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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