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1라운드부터 충격 敗.."자만심에 녹아버려" (쿡킹)[종합]

박예진 2021. 9. 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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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킹' 돈스파이크가 모두의 예상을 뒤짚고 1라운드에서 패했다.

A조인 돈스파이크와 기은세, 줄리엔 강은 각자가 준비한 요리를 선보였다.

또한 기은세는 카레와 돈가스를, 돈스파이크는 크리스피자라냐를 요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돈스파이크는 다양한 장비들을 동원해 삼겹살을 각각 다르게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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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쿡킹' 돈스파이크가 모두의 예상을 뒤짚고 1라운드에서 패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쿡킹 - 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에서는 쿡킹을 가리기 위한 연예인들의 요리 배틀이 펼쳐졌다.

1라운드 도전 주제는 돼지고기. A조인 돈스파이크와 기은세, 줄리엔 강은 각자가 준비한 요리를 선보였다.

줄리엔 강은 퓨전 요리를 준비했다며 마늘과 허브로 양념한 이탈리아식 통돼지 구이인 포르케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은세는 카레와 돈가스를, 돈스파이크는 크리스피자라냐를 요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가 시작되자 줄리엔 강은 엄청난 근육을 드러내며 요리를 했다. 그런가 하면 돈스파이크는 다양한 장비들을 동원해 삼겹살을 각각 다르게 요리했다. 특히 그는 레이먼 킴도 없는 장비를 가지고 있었고 레이먼 킴은 "저게 왜 가정집에 있냐"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기은세에겐 위기가 닥쳤고, 그는 평소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이머를 설정하지 않고 고기를 튀기는 실수를 범했다. 돈스파이크 역시 많은 장비로 인해 허둥지둥하기 시작했다. 그는 "요리가 과정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가 망하면 다 망하는 (요리다). 돼지기름으로 튀겨진 밥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또 허둥대면서 삼겹살 기름을 닦았다"라고 밝혔다. 결국 그는 버터로 돼지기름을 대체하는 선택을 했다.

결국 돈스파이크는 위기를 맞이했다. 돈스파이크는 도마 위에 음식을 만들었고 지켜보던 이들은 "요리는 어떻게 내려고 그려냐"라며 함께 걱정했다. 그는 스크래퍼로 음식을 들어서 이동시켰으나 가장 마지막에 있어야 할 밥이 스크래퍼에 붙어버리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돈스파이크는 안에 받쳐줘야 할 기둥이 없어졌다며 절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음식 위에 녹인 기버터를 부었고 이에 셰프들과 MC들은 모두 그의 실수를 잊은 채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가장 먼저 기은세의 요리를 시식했고 유현수는 "등심이 너무 조리가 잘 됐다. 완성도가 높다"라며 "오늘 주제가 돼지고기인데 돼지고기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아쉬운 점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호영도 돈가스를 적절하게 튀겼다고 칭찬했고 "드라이 카레에 고체 카레를 넣었는데 그게 덩어리졌다. 짠맛이 군데군데 있었다"라고 밝히기도. 또한 레이먼 킴 역시 돈가스와 카레가 모두 짜다고 동의했다.

이어 줄리엔 강의 음식 평가에 대해 레이먼 킴은 음식의 조화가 아쉽다고 혹평했다. 또한 황진선은 "고기 크기 조절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고기가 커서 빵 사이에 넣기엔 먹기가 불편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유현수는 맛있게 잘 먹었다며 "아까 돼지 잡내가 많이 올라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간장하고 메이플 시럽으로 요리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음식이 망했다며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음식이 완성될 즈음에는 이미 정신이 가출한 상태였다. '도망갈까? 쓰러질까?' 이런 생각이었다.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정호영은 마지막 고기의 질긴 식감이 아쉬웠다고 평가했고 유현수는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강하게 요리하려다 보니까 말린 육포 같은 식감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레이먼 킴 역시 시간이 많이 필요한 요리를 가지고 나온 것 같다며 "잘 안 맞는 옷을 입고 나온 느낌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돈스파이크는 "뭔가 보여주고 싶어서 레시피를 한번 바꾼 거였다. 너무 욕심을 많이 내서 자만심에 녹아버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A조의 우승자는 기은세로 결정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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