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먹고 있다면 '이 진통제' 피하세요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9.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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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 각종 만성질환으로 인해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급증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메트포르민 계열 약이나 항고혈압제를 같이 복용하면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진다.

아스피린, 메트포르민 등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약물 상호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심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으로 인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1차 치료제로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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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마약 중독 치료율이 1% 수준에 그쳤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 각종 만성질환으로 인해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급증한다. 75세 이상 우리나라 노인 70.2%는 5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약물 대사 능력은 떨어져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진통제만 먹어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안전한 진통제 복용법을 알아보자.

◇NSAIDs​, 아스피린·메트포르민 약효 방해

통증 해결을 위해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진통제를 사는 노인이 많은데, 먹는 약이 있다면 진통제 구매도 신중해야 한다. 특히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복용하면 안 된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아스피린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약이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메트포르민 계열 약이나 항고혈압제를 같이 복용하면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의·약사 상담 후 진통제 결정해야

그렇다고 진통제를 꺼리거나 통증을 참을 필요는 없다. 진료를 받거나 약을 살 때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 복용하는 약을 미리 얘기하면 적절한 약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스피린, 메트포르민, 항고혈압제 등을 복용하고 있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이 어렵다면, 전문가를 통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추천받아 복용할 수 있다. 아스피린, 메트포르민 등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약물 상호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심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으로 인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1차 치료제로 권고된다.

노인은 적절하게 처방된 약을 먹어도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받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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