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韓 배우 최초 아시아필름어워즈 엑셀런스상 수상

장수정 2021. 9. 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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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의 아시아영화엑셀런스상을 수상했다.

30일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 수상자로 이병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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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이병헌, 출연만으로 영화의 품격 올리는 몇 안 되는 연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의 아시아영화엑셀런스상을 수상했다.


30일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 수상자로 이병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힘을 모아 설립한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FAA)에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은 아시아영화와 문화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취를 거둔 아시아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병헌은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991년 데뷔한 이병헌은 이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내부자들'(2015)로 2016년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10여 개의 유수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그는 2015년 아시아배우 중 최초로 미국아카데미영화제 시상자로 나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발표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어, 영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2009)과 '매그니피센트 7'(2016)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에도 출연했다.


이병헌의 수상 목록 중에는 아시아필름어워즈도 포함돼 있다. '내부자들'(2015)과 '남산의 부장들'(2020)로 남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최근작인 '비상선언'의 경우 2021 칸영화제 초청을 받았으며, 올해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그는 넷플릭스 영화 '사랑이라 불리는 것을 믿는다'의 출연과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한국과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영화인들과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배우다. 맡는 배역마다 과감하고 획기적인 변신을 꾀하는 프로페셔널함으로 출연만으로도 영화의 품격을 올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연기자"라며 "그에게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을 시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0월 8일 오후 8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며,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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