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100억대 신사옥' 대출 토크..정재형 "다 빚이다" (우당탕탕 안테나)[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희열과 정재형이 '빚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30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이하 '우당탕탕 안테나')는 온라인을 통해 라이브 토크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유희열, 정재형, 페퍼톤스 신재평과 이장원, 권진아, 정승환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다.

이날 유희열은 '전사 예능'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계기에 대해 "'팔자를 고쳐보자'는 게 정확하다. 저희 아티스트들이 싱어송라이터들이 모여있지 않나. 예능을 낯설어하는 분도 계신데 제가 봤을 땐 저희끼리 있을 때 재밌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다같이 할 수 있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 자체적으로 콘텐츠 제작을 해볼까?로 시작을 했는데 제작진들과 뜻이 맞아서 재밌는 걸로 찍어보자 하게 됐다. 저희가 대단한 예능인도 아니고, 말 그대로 '우당탕탕'하면서 저희가 생긴대로 담아보자 하면서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

또 유희열은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여기 계신 분들이 여러분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또 결정적인 요인은 저희가 사옥을 옮기면서 대출이 굉장히 많이 생겼다"고 입담을 뽐냈다. 신사옥은 100억대 규모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정재형은 "다 빚이다. (유희열이 한 건) 아마 화장실 정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테나의 차장 정승환은 함께 촬영하게 된 소감에 대해 "아시다시피 예능이 많이 없기도 하고 할 때마다 어색하고 낯선데 아무래도 회사 식구들이랑 하다 보니까 확실히 편했다. 평상시에 저희끼리 즐거운 모습들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권진아는 "저도 이걸 열심히 하고 싶고 자주 나오고 싶다. 한마디로 말하면 제 분량을 챙기고 싶었는데 모든 콘텐츠에 대표님이 나오시더라. 작가님한테 여쭤봤더니 다 출연하는 게 아니라고 하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유희열은 "분량 욕심들이 대단하다. 전쟁이다. 모두 다 스타가 되고 싶어하고 팔자를 고치고 싶어하기 때문에 치열하다. 제작진, 작가들에게 물밑 작업을 엄청나게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장원은 예능 출연에 대해 "페퍼톤스는 공연 위주로 돌아가는데 요즘엔 쉽지 않지 않나. 회사 차원에서 이렇게 일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외출할 기회, 많은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할 기회가 생겨서 좋다. 지금도 너무너무 재밌는데 시청자분들께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신재평은 "대출을 얼마를 받으셨길래... 많은 분들이 낯설어 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까지 다양한 것들을 찍고... 상무님부터 그런 춤을 췄으니 밑에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었겠나. 과연 누구 팔자를 고친다는 건지"라고 말하며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어 "밤에 몰래 대표님이 나오셔서 몰래 도배하고 페인트칠을 한다는 소문이 있더라. 건물에 대한 욕심이... 엎질러진 물 같은 거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우당탕탕 안테나'는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반전 매력 발산 프로젝트.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안테나 입덕’으로 이끌 예정이다.

한편, '우당탕탕 안테나'는 오는 10월 1일 오후 5시 첫 공개되며 매주 월, 금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