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밤 아니겠어? 비주얼 끝판왕 밤 디저트 맛집 모음

2021. 9.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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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디저트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물씬 즐겨보자

다들 이런 추억 하나쯤 있지 않은가? 단풍 진 가을 산에 오르면 곳곳에 떨어진 밤송이를 발로 밟고 벌려 알알이 꽉 찬 밤을 꺼내 던 기억 말이다. 맛도 맛이지만 통통한 밤 알이 어찌나 귀엽던지. 그때 그 시절엔 삶은 밤으로 가을을 맛보았다면, 다 큰 어른이 돼버린 지금은 조금 더 특별하고 달콤한 밤 디저트로 가을을 맞이하려고 한다. 아직 덥긴 하지만 입으로 먼저 가을 맞이하는 법! 비주얼 끝판왕 밤 디저트 맛집 4곳을 소개하려 한다. 가을의 또다른 이름은 ‘밤’ 아니겠어? 이 가을이 다 지나가버리기 전에 맛있는 밤 디저트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물씬 즐겨보자고!

「 1. 망중한 커피앤티 」
이름처럼 바쁜 가운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자랑하는 공주 ‘망중한 커피앤티’. 그런데 말이야, ‘공주=밤’ 아니겠어? 공주 한옥마을에 자리한 카페 ‘망중한 커피앤티’는 역시 밤 디저트 맛집이었다. 정성껏 만든 보늬밤 토핑을 수제 밤아이스크림에 올린 ‘밤아이스크림+보늬밤 토핑’ 메뉴부터 진한 플랫화이트 베이스에 달콤한 밤 아이스크림을 추가한 ‘밤 아이스크림 플롯 라떼’까지! 밤 디저트 하면 몽블랑 밖에 몰랐던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드는 맛이랄까.

사진 @mangjoonghan_

「 2. 파롤앤랑그 」
‘옥수수 파이’로 여름의 맛 제대로 구현해냈던 연남동 파이 맛집 ‘파롤앤랑그’.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으니 이번엔 가을의 맛을 듬뿍 담아낸 ‘보늬밤 파이’ 먹으러 ‘파롤앤랑그’ 방문해야하지 않겠어? 정성껏 만든 보늬밤이 무려 3알이나 올라 갔다구요~ 달달한 밤 조림과 풍미 가득한 밤 크림이 어우러진 담백한 그 맛, 거참 완벽하다 완벽해. 엄청난 웨이팅은 물론이요 파이 품절의 압박까지 사랑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드는 맛이랄까.

사진 @parole_langue

「 3. 미라보양과자점 」
디저트 러버들을 흥분시킬 소식이 있어 서둘러 가져왔다. 연남동 디저트 찐 맛집 ‘미라보양과자점’에서 가을을 맞이하여 무려 2년만에 ‘옥광밤타르트’를 선보인다는 소식! 옥광 밤이 뭔가 하니 공주 햇밤 중에서도 밤송이가 크고 당도가 높아 귀한 취급을 받는 밤 품종이라고 한다. 좋은 밤을 듬뿍 넣어서 일까 ‘옥광밤타르트’ 이거 심상치 않다고! 사진으로 안 남기고는 못 버틸 만큼 귀여운 비주얼에 달달한 밤 크림과 초코 크런치의 미친 조합까지 이 가을이 지나기 전에 안 먹으면 바보라고~~

사진 @mirabeau_patisserie

「 4. 당옥 」
디저트에 진심인 편이라면 ‘당옥’을 모를 수가 없겠지. 생활의 달인에 타래 케이크 달인으로 소개됐던 주인장이 운영하는 일본식 디저트 카페 ‘당옥’ 말이다. 역시나 ‘당옥’의 시그니처 메뉴는 커피와 밤 우유를 더한 쌀 카스테라 베이스에 밤 쨈과 밤 크림치즈 그리고 구운 밤과 치즈를 쌓아 올려 전체를 밤 몽실 타래로 덮어 버린 ‘몽실타래 밤 치즈 케이크’. 독특한 식감과 달콤한 맛에 한 입 먹자마자 웃음이 절로 나버린다는 평. 예쁘고 맛있고 ‘당옥’이 다했다.

사진 @dangok_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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