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예비후보 "정직한 크리스천의 정치 리더십 보여주겠다"

박효진 입력 2021. 9. 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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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아내 이소연 권사와 함께 CGNTV '표인봉, 윤유선의 하늘빛향기'에 출연해 대권 도전과 삶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나눴다.

최 후보는 29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CGNTV 본사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 후보가 출연한 CGNTV '표인봉, 윤유선의 하늘빛향기'는 오는 1일 오전 11시, 2일 오후 9시 40분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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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아내 이소연 권사와 함께 CGNTV ‘표인봉, 윤유선의 하늘빛향기’에 출연해 대권 도전과 삶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나눴다.

국가의 첫 번째 임무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

최 후보는 29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CGNTV 본사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범죄행위나 심각한 기형 등 일부 예외적인 경우의 낙태는 이미 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 폐지 판결이 났다. 이후 낙태법 개정안이 시한을 넘기면서 사실상 모든 낙태가 허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스로 목소리 낼 수 없는 태아도 생명으로 인정해야 하며 이들의 생명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포괄적 차별 금지법과 동성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각 법에 차별에 대한 규정은 이미 존재하는데, 차별의 정의가 잘못되고 역차별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헌법 자체도 양성평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무조건 동성끼리의 연애나 결혼을 인정해 준다고 그들이 행복한 것이 아니다. 창조질서를 지키되 사회 구성원으로써 행복할 수 있도록 그들을 품는 것이 크리스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품격 있는 크리스천 정치인

최 후보는 중학교 시절 학교 선생님을 따라 신촌장로교회를 처음 나갔다. 그곳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그는 자신의 가족을 전도했다. 교회에서 지금의 아내인 이소연 권사도 만났다.

이 권사는 “최 후보가 정계 입문을 결심했을 즈음 평생 반듯하게 잘 살아온 사람인데 여러 말들로 수치를 당해야 하는 것이 너무 마음 아팠다”고 설명했다. 이어 “딸이 남편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응원했다. 편지에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공정과 품격, 부끄럽지 않은 리더다. 아빠가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보여달라’고 적혀있었다. 남편이 이 편지에 힘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딸의 편지에 적은 바램처럼 좋은 리더가 돼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비록 노련하지 못하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진짜 품격 있는 크리스천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던지 ‘모두 다 담을 수 있을 만한 그릇이 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할 것”이라면서 “정직한 크리스천의 정치 리더십을 보여주겠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기대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최 후보가 출연한 CGNTV ‘표인봉, 윤유선의 하늘빛향기’는 오는 1일 오전 11시, 2일 오후 9시 40분에 재방송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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