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목)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화천대유 임직원 작년 평균 월급 1800만원..곽상도子의 4.7배"

진선우 2021. 9.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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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기업 평균의 3.5배·중기 7.4배에 달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월급이 약 1800만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아 29일 공개한 화천대유 건강보험료 납부액 및 가입자 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천대유 임직원 1인당 월급 추정액이 1804만원(세전), 1인당 연봉은 2억1657만원에 달했다.


지난 5년간 화천대유 임직원의 월평균 급여 추정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5년에는 499만원, 2016년에는 532만원, 2017년에는 591만원, 2018년에는 809만원으로 상승했다. 2019년에는 1346만원, 2020년에는 1804만원으로 늘었다.


이를 2019년 근로자 평균 소득과 비교하면, 같은 해 대기업(515만원)의 3.5배, 중소기업(245만원)의 7.4배다.



▲이준석 "곽상도 아들 50억원 해명 불충분…'상도수호'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산재라는 해명은 매우 불충분하다"며 "'조국수호'처럼 '상도수호'는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곽 의원 아들의 50억원도 명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뇌물성 아닌가'라는 진행자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곽 의원 아들을 보고 그렇게 과도한 퇴직금을 줬겠나. 저도 당연히 국민들이 생각하는 거와 비슷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에 산재로 어려움을 겪으신 분이 한두 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년 범죄로 못믿을 만큼 가학적"…'장애 여고생 폭행' 10대들 징역형


지적장애가 있는 여고생을 모텔에 데려가 오물을 뿌리고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30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7)양과 B(17)양에게 각각 장기 2년∼단기 1년 8개월과 장기 1년∼단기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또 폭처법상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C(16)군과 폭처법상 공동감금이나 공동상해 방조 혐의로 기소된 다른 10대 남녀 2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친한 재력가 10년 속여 72억 뜯고, 외제차 37대 '호화 소비'…39살女 징역 9년


친분이 있는 재력가를 9년에 걸쳐 속여 70억여원을 뜯어낸 사기범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기범은 수입 자동차를 수십대를 사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창형 부장판사)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염모(38·여) 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법원에 따르면 염씨는 2010∼2019년 친분이 있는 재력가 A씨를 속여 생활비와 사업자금 등 명목으로 모두 71억9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부, 내달 가계부채 대책 발표…“상환 능력 내 대출”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 억제와 함께 필요한 수요자들이 상환 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다음 달 안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가계부채 증가세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대출이 꼭 필요한 수요자들의 경우 상환 능력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도록 방향성을 폭넓게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해 약 7개월 만에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과 함께 주요 대내외 위험 요인, 가계부채 현황 등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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