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배리어프리영화로 문화생활 문턱 낮춘다

김유진 2021. 9. 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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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평소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영화 상영관과 '정겨운 나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관람이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년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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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평소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영화 상영관과 '정겨운 나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관람이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년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을 마련하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음성, 수신기 사용)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운드해설(자막, 스마트폰앱 사용)을 제공하는 영화상영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2021)를 포함해 아이콘 섹션초청작인 디파 메타 감독의 '퍼니 보이'(2020), 아시아영화의 창-지석상 후보작인 '젠산 펀치'(2021),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 초청작인 '폭포'(2021), '시험'(2021),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초청작인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2021), '절해고도'(2021), 월드 시네마 섹션 '더 패밀리'(202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하찮음'(2021), '비트'(2021), 뉴 커런츠 초청작인 '실종'(2021), 와이드 앵글 섹션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초청작 '피아노 프리즘'(2021) 등 총 12편이 배리어프리영화로 상영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영화 상영관에는 화면해설 수신기와 스마트폰 앱 환경을 지원하는 폐쇄형 배리어프리 서비스가 마련돼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에 사용되는 기기는 복지카드 또는 신분증을 맡기면 대여가 가능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사회공헌프로그램 ‘정겨운 나눔’을 통해선 영화 관람 시 티켓판매수입의 일부를 복지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상영시간표에 '♣'표시가 된 영화를 관람하면, 티켓판매수입의 일부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굿네이버스 등 복지기관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정겨운 나눔' 프로그램에는 한국영화, 아시아영화, 월드영화 각 5편씩이 포함됐다.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확대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한다. 

배리어프리영화나 '정겨운 나눔' 프로그램에 포함된 상영작 관람을 원할 경우 온라인 예매를 통해 모바일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온라인 예매로 매진되지 않은 작품에 한해 BIFF 매표소에서 티켓을 현장구매 할 수 있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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