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윌 스미스 부부, "결혼이 감옥되면 안돼"..일부일처제 부정
박상우 2021. 9. 30. 15:36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53)와 그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50)의 독특한 결혼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최근 진행한 GQ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제이다는 관습적인 결혼을 믿지 않는다. 아내는 내가 자란 방식과는 매우 다르게 자랐다"면서 그들 부부가 일부일처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제이다는 자신보다 스물한 살 어린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와 불륜을 저지른 바 있다. 이에 대해 알시나는 지난해 7월 한 라디오방송에서 불륜을 인정하며 "남편 윌이 허락했기 때문에 나는 잘못이 없다"며 "두 사람의 관계는 부부에서 생활 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해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윌 스미스는 "아내와 나는 서로에게 신뢰와 자유를 줬다. 결혼은 감옥이 될 수 없다"며 외도를 받아들인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것은 우리만의 방식이다. 누구에게도 우리의 방식을 제안하거나 추천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1997년 결혼해 슬하에 딸 윌로와 아들 제이든을 뒀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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