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 박진, 윤석열 공식 지지.."뜻 같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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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외교통'으로 꼽히는 박진 의원이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정치에 있어서 아주 대선배인 박 의원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경륜뿐만 아니라 외교·안보 전문가로서의 실력과 네트워크를 선거 후 집권까지 계속 도와주기로 말씀하셔서 든든하다"며 "(자료를) 받아 공약 더 구체화하고 보강해서 정권 교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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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에서 '외교통'으로 꼽히는 박진 의원이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윤 전 총장과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정권 교체를 위해서 (윤 전 총장과) 뜻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윤 전 총장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나온 분들이 전부 실력과 경륜 훌륭한 분들이지만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부정부패를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달라 이런 것"이라며 "국민적 요구를 가장 잘 충족할 수 있는 그런 뚝심과 자질 갖춘 후보가 윤 전 총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지금 미중 간 치열한 글로벌 패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여기서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무너진 한미관계 정상화하고, 남북관계 원칙 있게 재정립하고, 새로운 미래 평화 번영을 위해 치밀한 외교·안보 전략이 요구된다"며 "그런 면에서 윤 전 총장 철학과 생각을 같이 한다는 걸 오늘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본인의 공약을 윤 전 총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번 대선 경선에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선진국형 정책 공약을 다듬어 발표하기도 하고 아직 발표 안한 것도 있지만 이 내용들을 윤 전 총장에게 전부 전달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정치에 있어서 아주 대선배인 박 의원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경륜뿐만 아니라 외교·안보 전문가로서의 실력과 네트워크를 선거 후 집권까지 계속 도와주기로 말씀하셔서 든든하다"며 "(자료를) 받아 공약 더 구체화하고 보강해서 정권 교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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