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무주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촉구

김영재 2021. 9.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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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군의회가 무주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국립)' 설립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강동화 전주시의회의장)는 30일 제267차 월례회를 무주군의회에서 열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무주군은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대대적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도 지난해 5월 설립 건의문을 채택해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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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 태권도 교육과정 운영, 졸업생에 글로벌 지도자 자격 수여
중국 신 동북공정에 따른 태권도 정체성 훼손에 적극 대응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시·군의회가 무주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국립)’ 설립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강동화 전주시의회의장)는 30일 제267차 월례회를 무주군의회에서 열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무주군이 국립으로 설립을 추진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해 태권도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운영, 교육생에게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뿐만 아니라 역사와 정신, 가치를 교육해 졸업생에게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 자격을 수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사관학교는 세계에 태권도 보급과 정신을 함양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위상을 확대, 수련인 증가 등을 통한 중국의 신 동북공정에 대한 대응 역할도 기대된다.

무주군은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대대적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도 지난해 5월 설립 건의문을 채택해 힘을 더했다. 

의장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기원 등 관련 기관이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향상을 위해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과 함께 태권도 국제 사관학교 설립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동화 의장협의회장은 “우리 국민과 전 세계 태권도인에게 관련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국기 태권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사관학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기원 등 관련 기관과 힘을 모아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한 무주에 사관학교가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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