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0' 장영남 "처음부터 끝까지 이끈 작품 처음, 고무적이다"
장영남이 'F20' 참여 이유와 소감을 전했다.
30일 진행된 영화 'F20(홍은미 감독)'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장영남은 "첫번째로 시나리오에 흡입력이 있었다. 애란의 감정과 심정들이 극대화 되게 표현돼 있었고 그래서 매력적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장영남은 "그리고 또 한가지는 대본 기획 의도에 작가님이 쓴 글이 있었다. 편견과 차별에 관해서. '내가 저지른 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오해를 받거나, 반대로 내가 누군가를 오해했을 때 그것이 언젠가는 나에게 칼날이 돼 돌아올 것이다' 내용의 글이 굉장히 좋았다. '이건 하고 싶다.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영남은 "사실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내가 이끌어가는 역할은 많이 못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인물의 감정을 오롯이 보여주고 표현해야 하는 인물을 연기한건 이번 작품이 정말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나에게도 고무적이었고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긴장도 많이 됐다"는 장영남은 "그만큼 어렵기도 했고, 아들을 지켜야하는 엄마의 사투를 담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엄마의 이야기를 한 계단 한 계단, 감정을 얼마나 쌓아가고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느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F20'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 애란(장영남)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 경화(김정영)가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내달 6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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