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는 지역에서..'물의 도시 대구' 인재육성 시동

최일영 2021. 9. 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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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물의 도시 대구' 프로젝트를 이끌 핵심인재 육성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물산업 인재 교육을 받는 교육생은 19명이다.

이번 1기 교육생들은 대구시의 물산업 육성 정책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물산업 혁신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혁신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 수료생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물산업 등 대구 핵심산업 기반을 다져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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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공항 이전 터 수변도시 개발 상상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물의 도시 대구’ 프로젝트를 이끌 핵심인재 육성을 시작했다. 지역의 교육·산업인프라를 이용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이 인재들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는 30일 한국물기술인증원(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대구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대경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HuStar) 대구 물산업 혁신아카데미 1기 입학식을 열었다.

처음으로 물산업 인재 교육을 받는 교육생은 19명이다. 고급 현장실무형 교육(5개월)과 채용중심형 기업인턴과정(최대 3개월·선택)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이 물산업에 대한 기본소양과 실무적 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물산업 1기 교육은 혁신아카데미에 처음 포함됐다. 혁신아카데미는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 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앞서 대구의 또 다른 핵심 추진 사업인 로봇·미래차·의료·정보통신기술(ICT) 분야는 4기까지 교육이 진행됐다. 수도권으로의 인재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역 교육·산업 인프라 혜택을 본 핵심인재가 지역에 자리 잡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대구시는 물산업을 대구의 미래 산업으로 선정해 육성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 등 물산업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번 1기 교육생들은 대구시의 물산업 육성 정책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최근 세계적인 물의 도시가 되기 위한 ‘물의 도시 대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4대 추진전략과 전략별 20대 핵심사업을 선정했는데 앞으로 1기 교육생을 포함해 혁신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진출할 분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물산업 혁신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혁신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 수료생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물산업 등 대구 핵심산업 기반을 다져 놓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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