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폭스바겐 전시장서 차량 추락, 안내데스크 직원 덮쳤다

한영혜 2021. 9. 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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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폭스바겐 전시장 2층에 있던 차량이 유리 난간을 뚫고 뒤집어지면서 약 6m 아래에 있는 안내직원 2명을 덮쳤다. 유튜브 캡처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폭스바겐 전시장 2층에서 차량이 추락해 1층 안내데스크로 떨어져 직원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도 공개돼 참혹한 당시 상황을 보여준다.

CCTV를 보면 지난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폭스바겐 전시장 2층에 있던 차량이 유리 난간을 뚫고 뒤집어지면서 약 6m 아래에 있는 안내직원 2명을 덮쳤다.

당시 폭스바겐 대리점에 근무하던 여직원 2명은 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려 떨어지는 차량을 확인했지만 몸을 피하진 못했다. A직원(19)은 몸 여러 군데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B직원(22)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차량을 닦는 일을 담당하는 외주업체 직원 C씨(29)가 2층 전시장에서 주차를 하던 중 차량을 잘못 조작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도 다리가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계당국은 “사고를 낸 직원이 무면허 운전 상태였다”며 “이 직원을 상대로 정화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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