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웠어 잠실' 서울E, 경남전 끝으로 리모델링 위해 홈구장과 이별

이종현 기자 2021. 9. 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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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E)가 창단부터 함께했던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잠시 떠난다.

서울E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완료 이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다시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E는 창단 첫해인 2015년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다.

서울E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선을 보인 2015년 3월 29일, 팬들의 표정은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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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FC 제공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E)가 창단부터 함께했던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잠시 떠난다. 2022년부터 진행 예정인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주경기장의 리모델링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서울E는 10월 2일 경남FC와의 맞대결을 마지막으로 홈 경기장인 잠실 레울파크를 떠나게 됐다. 그렇다고 해서 잠실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 서울E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완료 이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다시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연유로, 서울E는 2022년부터 대체 홈 경기장으로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사용한다.


서울E는 창단 첫해인 2015년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다. 서울E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선을 보인 2015년 3월 29일, 팬들의 표정은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가변석, 컨테이너 좌석, 파사드, 푸드트럭 등이 팬들에게 새로운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엔 충분했었다. 이러한 느낌을 받은 것은 팬뿐만이 아니었다.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도 다르지 않았다.


이날 원정팀으로 경기장을 방문했던 서울E의 김선민은 "그때 처음 잠실에 왔을 때 지금까지 K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환경, 분위기였다. 유럽리그 같은 분위기가 났던 것 같다. 저 또한 경기를 즐겁게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며 회상했다.


창단멤버인 윤성열 또한 다르지 않았다. "말이 필요없다. 정말 좋았다. 다른 팀 선수들이 다 부러워했었다. 관중들이 응원해 주시는 것도 다 들릴 정도로 가까웠기 때문에 선수들도 힘이 많이 났다. 지금도 그때의 사진을 다 가지고 있다. 팬분들도 정들었던 홈 경기장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 많이 아쉬우실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2021년 대부분의 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아쉬움이 더 남게 됐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경남전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하게 됐다. 서울E는 이러한 아쉬움 감정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고마웠어 잠실' 단편 기획 다큐를 준비했다. 기획 다큐에는 서울E와 팬들이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소환될 예정이다. 창단 멤버 윤성열, 장내 아나운서 프라임 등 반가운 얼굴도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설문조사를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피규어와 매치 포스터를 300분께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이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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