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미접종자 식당·체육관 등 출입금지 추진

조현의 2021. 9. 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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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식당, 쇼핑센터, 체육관 등 사업장 대부분에서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청 관리들은 식당과 술집, 쇼핑센터, 체육관과 기타 실내 공간에 입장하기 위해선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는 긴급 조례안을 놓고 다음 주 표결을 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LA에서 이 조례안이 가결되면 실내 영업점 출입 시 백신접종 증명서 제시를 의무화한 미국 주요 대도시가 하나 더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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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식당, 쇼핑센터, 체육관 등 사업장 대부분에서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청 관리들은 식당과 술집, 쇼핑센터, 체육관과 기타 실내 공간에 입장하기 위해선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는 긴급 조례안을 놓고 다음 주 표결을 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현재 1명을 제외한 시의회 의원 전원이 이 조례안을 지지하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이 이런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LA에서 이 조례안이 가결되면 실내 영업점 출입 시 백신접종 증명서 제시를 의무화한 미국 주요 대도시가 하나 더 늘게 된다.

조례안이 가결되면 오는 11월부터 발효된다. 폴 커코리안 시의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식료품점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신물이 난다"며 조례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미 정치인들은 최근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반면 이같은 조치가 반헙법적이고 독재적인 발상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아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다.

LA에서도 조 부스카이노 의원의 경우 시 당국이 이러한 백신 관련 권한을 집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표결에 기권할 것이라는 의사를 드러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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