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 그룹, 비인기 스포츠 종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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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그룹이 일반 기업들이 외면하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 지원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주목받고 있다.
KH 그룹은 유도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0 도쿄올림픽'을 빛낸 조구함, 안창림, 한희주 선수에게 통 큰 포상으로 최고 예우를 해주는 등 비인기 종목 선수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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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KH축구단 창단 K4리그 진출, 유망 축구선수 육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H 그룹이 일반 기업들이 외면하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 지원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주목받고 있다.
KH 그룹은 유도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0 도쿄올림픽'을 빛낸 조구함, 안창림, 한희주 선수에게 통 큰 포상으로 최고 예우를 해주는 등 비인기 종목 선수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H 그룹 계열사인 iHQ는 지난 28일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 선수와, 빙상 스타인 이규혁 감독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동계스포츠 종목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KH 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였던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알펜시아 인수 목적 가운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도 포함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규혁 감독과 이승훈 선수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은 KH 그룹이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염두에 두고 동계 스포츠종목 지원을 직접 보여준 사례다.
KH 그룹 계열사인 KH 스포츠는 2022년 프로축구 K4리그 참가를 위해 지난 29일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2월 선수들을 선발해 고양KH축구단 창단을 앞두고 있다.
KH 그룹 관계자는 "재능이 뛰어나도 여러 사정으로 프로리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선수 생활을 포기하는 사례가 있다"며 "축구단을 창단해 유망 선수가 성장할 토대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KH 그룹은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통해 2018 동계올림픽 영광을 재현하고 수익 사업뿐만 아니라 각종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원도와 평창 지역 발전과 국익을 위해 대승적으로 인수를 추진했다며 인수 배경을 여러 차례 밝혔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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