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웨이, '리그오브레전드' 피규어 제작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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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업체 블리츠웨이는 라이엇게임즈와 실시간 전략게임(RTS) '리그오브레전드'(LOL) 지적재산권(IP) 기반의 피규어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블리츠웨이 제품을 직접 본 후 라이엇게임즈가 먼저 연락해 계약이 성사됐다.
블리츠웨이 관계자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 게임회사와 협력해 피규어를 출시한 경험이 있다"며 "라이엇게임즈와 협력해 전 세계 시장에서 K-피규어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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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피규어 업체 블리츠웨이는 라이엇게임즈와 실시간 전략게임(RTS) '리그오브레전드'(LOL) 지적재산권(IP) 기반의 피규어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는 MZ세대로 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으로 국내 PC방 점유율은 50% 이상에 달한다. 2019년 8월에 동시접속자수 800만명 이상을 기록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억명 수준이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모티브로 한 웹툰이 나올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리츠웨이는 앞으로 6개월 정도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내년 하반기부터 '리그오브레전드'의 캐릭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가 140개에 달하는 만큼 양사가 어떤 방식으로 협력해 전세계 팬들에게 하이엔드 피규어를 개발해 선보일지 기대된다.
라이엇게임즈는 그동안 '하이엔드 초고가' 피규어 개발을 위해 전세계 다양한 피규어 회사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 블리츠웨이 제품을 직접 본 후 라이엇게임즈가 먼저 연락해 계약이 성사됐다.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제작하는 제품이 아니라 원작 회사와 협업해 피규어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블리츠웨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블리츠웨이 관계자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 게임회사와 협력해 피규어를 출시한 경험이 있다"며 "라이엇게임즈와 협력해 전 세계 시장에서 K-피규어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블리츠웨이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통과하고 대신밸런스제9호스팩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대신밸런스제9호스팩은 오는 11월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승인 결의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의 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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