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하사드 존재하지 않습니다"..엔씨, '리니지W' BM 축소 다짐
“리니지W에는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아인하사드 시스템이나 유사한 시스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오는 11월 신작 ‘리니지W’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유저들에게 한 약속이자 다짐이다. 최근 '리니지M' 등 자사 게임의 과도한 과금 유도 논란에 유저들의 불만이 급등하자 리니지W에서는 돈을 쓰지 않고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돌아선 ‘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엔씨는 30일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의 2차 온라인 쇼케이스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Answer‘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8월 1차 쇼케이스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 과금에 대한 우려 등이 나오면서 마련됐다.
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이용자들의 주요 질문에 답변하며 게임 콘텐트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이성구 그룹장은 “아인하사드의 축복 등 비즈니스 모델(BM)을 축소하고 처음 리니지 근복으로 회귀해 본연의 게임성과 글로벌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리니지W는 캐릭터 성장, 사냥, 전투 등 리니지 고유의 게임성을 보다 대중적으로 구현했다. 리니지의 배틀 커뮤니티 콘텐트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콘텐트를 기획했으며, 비즈니스 모델(BM)은 대폭 축소했다.
엔씨는 리니지W에 게임 내 피로도 시스템인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출시 시점 뿐 아니라 서비스 종료 때까지 비슷한 시스템도 도입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변신과 마법인형 시스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도록 획득 경로를 확장했다. 액세서리는 게임 내 보스 쟁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이용자들의 목표 의식을 위한 슬롯만 남겨두고 유료 아이템으로 판매하는 액세서리 슬롯은 존재하지 않는다.
리니지W는 국가에 상관없이 동일한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접속 국가에 상관없이 핑(Ping, 지연 속도), 렉(Lag, 네트워크 지연) 등 지연 현상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토리와 전투 콘텐트도 강화해 몰입감을 높인다. 스토리는 튜토리얼이 아닌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 콘텐트로 구성했다. 이용자가 게임 내 정보를 보다 쉽게 습득하고 치열한 전투 구도가 형성되도록 시스템을 기획했다.
이성구 그룹장은 "지난 8월 19일 첫 쇼케이스 이후 많은 분들이 기대와 함께 걱정의 말씀을 보내주셨다"며 "리니지W를 준비하며 더욱 깊게 파고든 것이 있다면 처음 리니지가 나왔을 때의 모습, 근본으로의 회귀다. 작은 전투에서 혈맹원과 함께 승리를 나누었던 기억이 리니지W가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리니지W를 오는 11월 4일 00시(한국 기준) 출시한다. 1차적으로 한국, 대만, 일본, 러시아, 동남아, 중동 지역 등 총 13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북미, 유럽, 남미 지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
리니지W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 글로벌 이용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서버와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은 1000만명을 돌파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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