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린저씨" 속타는 엔씨, 리니지W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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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오는 11월4일 신작 '리니지W'를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엔씨는 안팎으로 신작 '리니지W' 띄우기에 나섰다.
엔씨는 이날 오전 리니지W 2차 쇼케이스를 열었다.
엔씨는 이례적으로 두 번이나 쇼케이스를 열면서 리니지W 띄우기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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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과금 유발 개선..비즈니스 모델 축소

엔씨소프트가 오는 11월4일 신작 ‘리니지W’를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대만·일본·러시아, 동남아·중동 등 13개국을 시작으로 향후 북미·유럽·남미 지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
엔씨는 안팎으로 신작 ‘리니지W’ 띄우기에 나섰다. 엔씨는 과도한 과금에 대한 이용자들의 비판, 신작 흥행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새 시가총액이 5조원 이상 증발했다. 리니지W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엔씨는 이날 오전 리니지W 2차 쇼케이스를 열었다. 총괄을 맡고 있는 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이 직접 나섰다. 엔씨는 이례적으로 두 번이나 쇼케이스를 열면서 리니지W 띄우기에 한창이다. 방식도 최근의 비판을 의식한 듯 소통에 방점을 뒀다. 기존 게임을 소개하는 쇼케이스와 달리 이용자들에게 질문을 받은 뒤 답변하는 형식이다. 엔씨는 내달 3일 17년 만에 도쿄게임쇼 출격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엔씨에게 닥친 상황과 관련이 깊다. 엔씨의 핵심 수익 창출원인 리니지 형제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줬고, ‘리니지2M’은 중국 게임사 미호요의 원신에게 밀리고 있다. 게다가 신작 ‘트릭스터M’, ‘블레이드&소울2’의 성과도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이다. 김택진 대표까지 직접 메시지를 내고 "변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민심 수습에 나섰다.
이 때문에 엔씨가 리니지W로 반격에 나설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리니지W는 전투, 혈맹, 희생, 명예 등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의 정체성을 계승한 게임이다. 김 대표가 "24년 동안 쌓은 리니지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리니지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강조할 정도로 엔씨가 공을 들인 신작이다.
리니지W는 ‘월드와이드(Worldwide)’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3차원(3D) 그래픽에 원작과 같은 ‘쿼터뷰(Quarter View)’, ‘셀·그리드 단위의 전투’ 등을 결합했다. 세계관도 리니지 원작으로부터 130년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엔씨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 계획도 이날 공개했다. 엔씨는 확률형아이템(뽑기) 등 과도한 과금 유발로 리니지M·2M ‘린저씨(리니지+아저씨)’라 불리는 리니지의 충성 이용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엔씨는 피로도 시스템인 ‘아인하사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도한 과금 없이도 대중적으로 리니지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엔씨 관계자는 "BM을 대폭 축소해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냈다"며 "이용자와의 소통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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