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홈페이지 해킹.."개인정보 유출 피해 조사 중"

유병돈 2021. 9. 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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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 연합전공 인공지능을 비롯한 서울대 학내 홈페이지 일부에서 접속 때 비아그라 등을 판매하는 사이트로 연결되는 장애를 겪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해킹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학교의 주요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는 해킹당하지 않았으나, 학내 사이트가 수천개에 이르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있는지 보안업체와 함께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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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대학교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 연합전공 인공지능을 비롯한 서울대 학내 홈페이지 일부에서 접속 때 비아그라 등을 판매하는 사이트로 연결되는 장애를 겪었다.

주로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는 경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고, PC 환경에서는 아예 접속이 차단되기도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해킹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학교의 주요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는 해킹당하지 않았으나, 학내 사이트가 수천개에 이르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있는지 보안업체와 함께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킹 경로와 개인정보 유출 등을 확인한 뒤 교육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현재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오류가 발생하면 서울대에서 마련한 보안 페이지가 노출된다. 서울대 학내 홈페이지는 2개의 서버를 번갈아 이용해 연결되므로 때에 따라 본래 홈페이지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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