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구 대표 "기후변화가 기회.. 탄소배출권ETF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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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은 투자의 기회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30일 '국내 최초 탄소배출권(유럽,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온라인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글로벌 공조 강화에 따라 탄소배출권의 가격은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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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탄소배출권 ETF 출시
"기후변화 대응은 투자의 기회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30일 '국내 최초 탄소배출권(유럽,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온라인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상장한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는 전세계 탄소배출권 중 대표 종목인 유럽 탄소배출권선물(EUA)에 투자한다. EUA의 가격은 지난 1년간 123%(28일 현재) 성장한 바 있다.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HS(합성)은 세계 유일 탄소배출권 ETF였던 KRBN와 같은 지수(IHS 마킷 글로벌 탄소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이날 국내에는 신한자산운용 외에도, 삼성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 각각 1개씩 탄소배출권 ETF를 출시했는데 이 ETF만이 유일하게 향후 형성될 중국 탄소배출권 시장 가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상품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에서도 매매가 가능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글로벌 공조 강화에 따라 탄소배출권의 가격은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투자 기회는 관련 기업의 주식에 있는 게 아니라 탄소배출권에 있다"며 "이번 ETF들을 출시하게 되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국내에서 쉽고 편하게 탄소배출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세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투자 수익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착한 투자'에 대한 고민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30조원 규모 친환경 금융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와 자산운용사들의 탄소중립운동인 '탄소중립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이어 투자대상 기업과 공조해 향후 기후요소를 자금 운용에 반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중국의 전력난, 헝다사태, 테이퍼링과 인플레이션 등에 따라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신한자산운용은 이런 불확실성을 해소할 방안이 ESG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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