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난에 日 경제도 타격.. 8월 산업생산 3.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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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8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3.2% 떨어졌다.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지며 일본 내 자동차 및 전자기계 생산이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30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8월 일본의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3.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생산이 전월대비 15.2% 급감하며 산업생산 위축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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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소매 판매 첫 하락..3.2%↓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일본의 8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3.2% 떨어졌다.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지며 일본 내 자동차 및 전자기계 생산이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30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8월 일본의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3.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5% 하락보다 더 크게 떨어진 수치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지난 7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5% 떨어진 바 있다.
앞서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 달부터 반도체 재고 부족 현상을 겪으며 생산을 축소했다. 업계는 자동체 생산 문제가 10월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생산이 전월대비 15.2% 급감하며 산업생산 위축을 주도했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며 원자재 조달이 더 어려워진 점도 산업 생산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경제산업성은 상승 전환할 것이라는 기존의 산업생산 전망을 하향, 횡보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소매판매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의 8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3.2% 하락해 전망치 1% 하락보다도 더 크게 떨어졌다.
이는 6개월 만에 첫 하락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심리도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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